에폭시레진의 착색2(투명색) - 염료계 프린터 잉크
 
 
에폭시레진의 착색2(투명색) - 염료계 프린터 잉크
경화제부터 섞어주는 이유

염료계 잉크로 더욱 예쁘고 투명하게!

RARE INK (한국)
RARE INK (한국)
일본 다이소 (일본)
일본 다이소 (일본)
클리어컬러 (옐로우)
클리어컬러 (옐로우)
레진 (에폭시수지)를 클리어컬러(투명색) 로 착색할 때에는 타미야컬러나 유화물감을 사용하면 좋다는 것을 이전 글을 통해 알았어요.(→ 관련기사)

그 보다 더 투명도 높고 예쁜 클리어 색상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NR클리어컬러 퓨어컬러 와 같은 '레진 전용 착색제'로 착색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고 전용 착색료는 구하기 힘들어서...' 라고 고민하는 분 계시죠? 그래서 대체용으로 추천할 만한 것이 바로 '염료계 리필용 프린터 잉크'예요!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염료계 잉크로 예쁘게 착색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해요. 여기에서는 그 노하우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염료계 잉크는 경화제에 섞으면 잘 녹아드나요?

에폭시레진이란 주제(A액)와 경화제(B액) 2종류의 액체를 섞어서 경화시키는 투명한 플라스틱이에요. 그것을 예쁘게 착색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잉크와 경화제를 확실히 섞어준 후 주제를 더해주는 것이 좋아요. 스위츠데코 작가 에이타카 마스미 (Eitaka Masumi)씨 의 블로그'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어요.
  1. 염료계 잉크는 경화제부터 섞어주면 색이 잘 녹아듬
그러면 이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경화제부터 섞어주는 것이 좋은 이유

실험1
여기에서는 프로크리스탈880 (일본제 에폭시레진) 과 염료계 프린터 잉크 (일본 다이소 제품) 를 사용하고 있어요.
※실험 1은 '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에서 인용

먼저 주제와 섞어준 경우
주제 (A액) 에 잉크를 넣어주면 물과 기름 처럼 잘 섞이지 않지만 거기에 경화제를 넣어주면 잘 섞여요.
① 주제 (A액) 에 잉크를 넣어주면
① 주제 (A액) 에 잉크를 넣어주면
② 섞어주려 해도 잘 섞이지 않아요
② 섞어주려 해도 잘 섞이지 않아요
③ ②에 경화제를 더해서 섞어주면
③ ②에 경화제를 더해서 섞어주면
④ 잘 섞어져요
④ 잘 섞어져요
먼저 경화제를 넣어 섞어주는 경우
경화제 (B액) 에 잉크를 넣어주면 잘 섞이므로 이런식으로 먼저 경화제를 착색해 준 후 주제를 넣어 섞어주면 예쁘게 착색할 수 있어요.
① 먼저 경화제에 잉크를 넣어주면 잘 녹아 예쁘게 섞여요.
① 먼저 경화제에 잉크를 넣어주면 잘 녹아 예쁘게 섞여요.
② 그 다음 주제를 더해 다시 한번 섞어주세요.
② 그 다음 주제를 더해 다시 한번 섞어주세요.
결국 모두 하나로 섞이는 거라면 어느쪽을 먼저 섞어줘도 상관 없는 것 아닌가요?
결국엔 모두가 함께 섞이게 되므로 어느쪽 부터 섞어줘도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레진작품의 가장 큰 적인 기포, 가능한 그 기포를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필요 이상 저어주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결국 착색료가 레진에 녹기 쉬우므로 섞어주는 횟수도 적어지게 되겠죠?

이러한 현상은 다른 제품에도 적용되는 것인가요?
※실험2 - 이하는 '스위츠데코 하자!' 운영자에 의한 실험
실험2
쪼만한 마을 (한국)
쪼만한 마을 (한국)
일본 다이소 (일본)
일본 다이소 (일본)
한국제 에폭시레진(쪼만한 마을)에 일본 다이소 잉크를 사용하여 실험해본 결과...
  1. '쪼만한 마을' 레진의 경우에도 먼저 경화제를 섞어주는 편이 좋음
다만 '쪼만한 마을'은 '프로크리스탈' 만큼 잘 섞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주제보다 경화제 쪽이 더 잘 섞인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었구요.
다른 프린터용 리필 잉크는 어떨까?
실험3
쪼만한 마을 (한국제)
쪼만한 마을 (한국제)
RARE INK (한국제)
RARE INK (한국제)
이번에는 쪼만한 마을 레진에 잉크를 한국제 RARE INK (염료계) 로 바꿔 실험해본 결과...
  1. 레진 '쪼만한 마을'에 다른 제품의 염료계 잉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먼저 경화제에 섞어주는 것이 좋음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다만 이 때에도 프로크리스탈의 경화제 만큼 잘 섞이지는 않았어요.

정리

여기서 한 실험의 결과가 모든 제품들에 똑같이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이들 실험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염색하기 쉽고 어려운 차이는 있지만 주제에 비해 경화제 쪽이 염색하기 쉽다'라는 것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이 갖고 있는 레진 제품과 염료계 잉크를 사용할 때에는 어느쪽 부터 섞으면 좋은지 먼저 시험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참, 그런데 프린터 잉크의 이점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혼색에 따라 간단히 원하는 색을 만들 수도 있어요!
→ 프린터 잉크로 원하는 색을 만드는 방법

레진 관련기사
레진의 종류
에폭시레진이란?
에폭시레진의 착색제
타미야아크릴컬러의 변색
염료잉크로 투명하게 착색하는 방법
염료잉크로 원하는 색을 조합하는 방법
타미야컬러로 불투명하게 착색하는 방법
디지털 저울의 기본조작과 기능
에폭시레진의 계량도구와 예비지식
에폭시레진 작품의 제작방법

작가 관련 사이트 링크
블로그 '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
Happy Future 공식 웹사이트 ex
Happy Future 온라인 쇼핑몰 ex
Happy Future 해외직구 가이드 ex
전체
< 5 6 7 8 >
염료계 잉크로 원하는 색을 조합하는 방법
 
에폭시레진의 착색3(투명색)
이전 글에서 염료계 프린터 잉크로 에폭시레진(에폭시수지)을 클리어컬러로 예쁘게 착색하는 노하우를 소개했어요. 이번에는 여러가지 색을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일본의 스위츠데코 작가..
염료계 프린터 잉크
 
에폭시레진의 착색2(투명색)
레진(에폭시수지)를 클리어컬러(투명색)로 착색할 때에는 타미야컬러나 유화물감을 사용하면 좋다는 것을 이전 글을 통해 알았어요.(→ 관련기사)그 보다 더 투명도 높고 예쁜 클리어..
타미아컬러(클리어레드)
 
에폭시레진의 착색1(투명색)
타미야컬러에는 애나멜컬러와 아크릴컬러가 있어요. 양쪽 모두 투명색(클리어컬러)과 불투명색(매트컬러)이 존재하며 투명색은 염료가, 불투명색은 안료가 착색제로 사용되고 있어요. 여기에..
유성 크레용편
 
에폭시수지 접착제의착색2
스위츠데코 작가 에이타카 마스미(永高真寿美/Eitaka Masumi)씨는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착색에 유화용 도구들이 적당하다는 것을 알고난 후 유성 크레용에 눈길이 갔어요. 설마 했던 예상은 적중..
기본편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착색1
이번에는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착색방법을 소개할게요. 에폭시수지 제품의 성질이나 사용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은 이 페이지를 읽기 전에 먼저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성질을 봐주세요...
적당한 착색료는?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성질
에폭시수지 접착제(에폭시접착제)는 에폭시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접착제로 주제(A액)와 경화제(B액)를 일정 비율로 섞어주면 열이 발생하며 경화되기 시작해요. 참고로 '수지'는 영어로 '레..
도료의 성질을 파악하자!
 
염료와 안료의 차이
여러분은 염료와 안료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먼저 간결하게 정리해볼게요.여기에서는 스위츠데코에서 자주 사용되는 도료인 타미야컬러를 예로 들어 설명할게요. 타미야컬러에는 안료..
착색료의 종류
 
에폭시레진의 착색제
여러분, 에폭시레진을 사용하여 스위츠데코를 즐기고 싶기만 어떻게 착색하면 좋을지 몰라 곤란해한 적 없나요?에폭시레진에 사용할 수 있는 착색료는 몇가지가 있는데 레진은 다른 물질과..
에폭시레진이란?
 
에폭시레진의 성질
레진의 계량도구에폭시레진의 계량방법에폭시레진은 다음의 소재에는 달라붙지 않으므로 굳은 후 에폭시레진과 소재가 쉽게 분리되어 떨어져요.간단히..
한 입 베어문 초콜릿
 
초콜릿 틀(HF)
수지점토나 2액혼합형 레진(에폭시레진), 에폭시접착제, 글루(글루스틱) 등으로 페이크 초콜릿을 만들 수 있어요. UV레진은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세요. 점토를 사용할 때에는 이형제로 베..
< 5 6 7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