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라멜을 넣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한 푸딩 만들기

이 실리콘 틀은 Happy Future의 상품이에요. 이것을 사용해 푸딩 만드는 방법을 스위츠데코 작가 에이타카 마스미(永高真寿美) 씨의 블로그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에서 허가를 받아 소개하고자 해요.

에폭시레진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에폭시접착제를 이용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에폭시접착제는 시간이 흐르면 누렇게 변색(황변 현상)이 일어나게 돼요. 다행히 캬라멜이나 초콜릿 등은 누렇게 색이 변해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지만 노란색, 흰색, 핑크색 등 창백한 느낌이 강한 작품은 눈에 띌 수 밖에 없죠. 판매용으로 제작하는 경우나 예쁜 색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싶은 경우라면 난황변[難黄変](누런 변색이 잘 일어나지 않는)레진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본회사인 Temcofine(주)/テムコファイン㈱가 생산하고 있는 프로 크리스탈 880 ex이라는 상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만들기 전에는 먼저 에폭시접착제의 성질과 착색 방법 및 에폭시 레진의 성질과 착색 방법과 같은 기사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틀 뜨는 방법

에폭시레진으로 만드는 방법

초콜릿 색 컬러의 샘플

타미야 아크릴 컬러의 헐 레드(ＸＦ-9)　
※조금 붉은 색이 도는 갈색

적은 양의 에폭시레진에 착색료를 섞으면 경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워요. 따라서 캬라멜만 만들려고 소량의 에폭시레진을 착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같은 색의 다른 것들(예를 들어 초콜릿 등)을 만들 때 한번에 대량의 에폭시레진을 착색하여 그 일부를 캬라멜에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면 경화불량이 잘 일어나지 않아요.
첫번째 층(캬라멜)이 굳었다고 틀에서 먼저 떼어내면 안되요!
※ 한번 틀에서 떼어낸 첫번째 층은 틀에 다시 넣어도 틀과 레진 사이에 틈이 생기므로 두번째 층에 해당하는 레진을 흘려 넣으면 그 틈으로 스며들어 버리거든요.

두번째 층을 넣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첫번째 층(캬라멜 부분)과 색이 섞여 버려요
반대로 너무 늦게 넣으면 첫번째 층(캬라멜)이 굳으면서 수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실리콘 틀과 첫번째 층과의 사이에 두번째 층(푸딩)이 흘러 들어가 버릴 수 있어요
사용하는 레진 상품에 따라 경화 시간이 다르므로 한차례 테스트 후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타미야 아크릴 컬러의 플랫 화이트(XF-2)
타미야 데코레이션 컬러 레몬(D-3) or 타미야 아크릴 컬러 레몬옐로우(Ｘ-8)
※ 노란색은 색이 짙게 표현되므로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

레진에 착색제를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해주세요.
(경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에폭시접착제로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