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내수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필요로 할 때에는 모데나소프트

페이크스위츠의 마카롱이나 아이스크림, 악세사시리 제작에 최적의 재료에요. 무게 모데나의 반 정도로 가볍고 모데나와 경량점토인 하티를 섞은 듯한 느낌의 경량수지점토랍니다. 가볍기 때문에 악세사리에도 적합하며 순백의 작품이 노래지거나 변색되는 일도 없어요. 완성된 후 투명감은 없지만 건조 후에도 가죽같은 보드라움이 잃지 않으며 마르고 나면 준내수성[準耐水性]을 띄게 되는 제품이에요.

물을 이용해 부드러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모데나소프트와 모데나를 섞어 사용하는 것으로 각각의 장점을 살려 가볍고 단단한 작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채색에는 유화물감, 수채물감, 아크릴물감이 적당해요. 유화물감을 섞으면 투명감이 있는 발색이 가능하고, 아크릴물감을 섞으면 플라스틱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요. 또한 모데나컬러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마르고 나면 조금 더 색상이 짙어지게 되므로 원하는 색상보다는 옅은 색으로 채색해주세요. (자연건조 방식으로 건조시키며, 건조 후 수축률은 8.5%) 완성되면 순백색의 세라믹느낌이 나게 되며 실러 (Sealer)나 초광택바니쉬 (슈퍼글로스) 등을 바르면 도자기같은 느낌을 낼 수도 있어요.

석분(석소) 계열 점토 , 유토 , 우드포르모와는 상성이 나쁘므로 섞어서 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