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1 - 처음 갖춰야 하는 도구들
 
 
도구1 - 처음 갖춰야 하는 도구들
  파운데이션용 스펀지(퍼프)  물감  가위  커터  핀셋  칫솔 등의 브러시  밀대  아트프레셔  지퍼팩  이쑤시개  면봉    목공용본드  티슈  

도구의 사용방법

한번에 많은 도구를 구비하는 것은 힘들어요. 여기에서는 이제 막 스위츠데코를 시작하려는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도구들을 소개하려고 하므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보세요.

붓, 퍼프, 물감
붓은 점토가 건조한 후 표면을 착색할 때나 니스를 바를 때 사용해요. 1000원샵 / 100엔샵의 제품이라도 아무 문제 없어요. 기본적으로는 2호에서 5호 사이 굵기의 납작붓이 좋지만 딸기의 씨 등 세밀한 부분을 바를 때에는 더 가늘고 둥근 붓이 좋을 때도 있어요. 니스용 붓은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털이 부드러운 것을 선택해주세요.

파운데이션용 스펀지(퍼프)는 점토의 건조 후 퍼프에 물감을 묻혀서 점토의 표면을 통통 두드리며 입혀가는 식으로 사용해 주세요. 파운데이션용 스펀지 또한 1000원샵 / 100엔샵의 것이라도 전혀 문제 없어요.

아크릴물감이나 유화용 물감, 포스터칼라 등의 그림물감은 점토의 종류에 따라 상성(색의 혼합이 잘되는지, 발색이 좋은지 등)이 있으나, 건조 전에는 수성이고 건조후에는 내수성을 갖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내수성 [耐水性]:수분을 막아 견디어 내는 성질)
물감이나 도료의 종류
아크릴물감의 선택방법
가위, 커터, 핀셋
가위는 점토나 자기가 만들어 놓은 패턴 형지를 컷팅하기 위해 사용해요. 집에 있는 가위로도 충분하지만 점토전용의 가위(점토가위)를 이용하면 두께가 어느정도 있는 점토라도 자르기 쉬워요. 참고로 이런 가위는 한국 파디코에서 구매 가능해요. (사진의 가위는 점토가위가 아니에요!)

커터도 점토나 패턴 형지를 자르거나 선자국을 넣거나 할 때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하세요.

핀셋은 끝이 휘어진 후크형(ㄱ자형) 타입을 추천해요. 점토에 붙은 먼지를 떼어내거나 작은 부품을 붙이거나 할 때 사용해요.
칫솔 등 기타 솔 종류
왼쪽 2개(검정색과 빨간색)는 금속 브러쉬
왼쪽 2개(검정색과 빨간색)는 금속 브러쉬
타와시(일본 전통 브러쉬)
타와시(일본 전통 브러쉬)
점토의 표면을 브러시로 두드려 작업중의 스위츠나 빵에 질감를 줄 때 사용해요. 처음에는 칫솔만 준비해도 OK! 여유가 있다면 딱딱한 정도나 두께 등을 달리해서 브러시나 주방의 설거지용 스펀지, 알루미늄 호일(쿠킹호일)을 불규칙하게 구겨놓은 것, 거친 샌드페이퍼 등 사용용도에 맞춰 하나씩 추가해 가면 되요. (사진의 샌드페이퍼:거친 정도 #80)
아트프레셔, 밀대
아트프레셔와 밀대
아트프레셔와 밀대
점토가 원형으로 얇고 넓게 펴줌
점토가 원형으로 얇고 넓게 펴줌
사진의 점토용 아트프레셔는 일본 파디코(주)의 상품이에요. 라쿠텐슈게일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잼을 담는 큰병뚜껑이나 플라스틱자 등 딱딱하고 평평한 물건으로 아트프레셔를 대신할 수도 있어요.

밀대는 점토를 얇게 늘일때 사용해요. 한국 문구점의 공예 코너나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500~3,000원선입니다. 모두 써버려 쓸모없어진 주방용 랩의 종이심 같은 걸로 대신할 수 있으므로 그런 것들이 집에 남아있다면 일부러 살 필요는 없겠죠?

아트프레셔와 밀대는 둘다 점토를 얇게 펴주는 도구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어요. 아트프레셔는 점토를 원형으로 넓게 펴주거나 누른채 앞뒤로 밀어주면 점토를 가늘고 긴 줄과 같이 만들 수 있어요. 밀대는 긴 타원형으로 펴주구요. 용도에 따라 구분해 쓰는 게 편리하지만 우선은 하나만 준비해도 괜찮아요.
지퍼팩
남은 점토의 보존용으로 사용해요. 한국 다이소에서 1,000원에 살 수 있어요. 점토를 확실하게 랩에 싼 후 약간의 수분을 머금은 티슈와 함께 지퍼팩에 넣어서 보존하는 것이 좋아요. 지퍼팩 안의 공기는 가능한한 빼놓는 것 잊지 마세요.
점토의 보존방법
이쑤시개, 면봉
이쑤시개는 점토에 구멍을 내거나 선자국을 내거나 형틀에서 점토를 떼어내거나 할 때에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본드와 물감을 섞을 때나 본드를 넓게 펴바르는 등 활용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죠. 이쑤시개보다는 좀 더 굵고 긴 대나무 꼬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구요.

면봉은 쿠키틀 같은 것들에 오일을 바르거나 더러워진 부분을 닦아내거나 할 때에 사용해요.
남은 점토를 보존할 때 점토가 건조하지 않도록 싸두기 위해 사용해요. 또한 사진과 같이 작업중에 나눠 놓은 점토가 마르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보관하기 위해도 사용해요.
점토 보관에 적합한 랩은?
목공용본드
점토끼리의 접착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목공용본드를 물감이나 도료와 함께 섞어서 데코소스(데코레이션 소스)를 만들 때에도 이용 가능해요. 마르고나면 투명해지는 타입의 목공용본드는 사용시 주의하세요. 목공용본드는 수성이기 때문에 점도가 높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물을 섞어서 사용할 수가 있어요. 또한 단순히 접착이 목적이라면 속건성(빨리 마르는) 타입이 편리할 거에요. 그러나 예를 들어 데코소스를 만들어 바르는 작업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번거로운 작업으로 인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사이 굳기 시작해버릴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속건성이 아닌 보통 타입의 접착제가 좋아요.
티슈
티슈
티슈
티슈오프 (Tissue Off)
티슈오프 (Tissue Off)
작품의 표면에 붓이나 파운데이션용 스펀지로 착색할 때에 붓이나 스펀지에 붙은 여분의 물감이나 수분을 티슈오프하기 위해 사용해요. 화장실용 화장지는 수분이 묻으면 바로 흐물흐물해지므로 티슈를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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