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의 종류별 특징 - 수지점토란 무엇일까요?
 
 
점토의 종류별 특징 - 수지점토란 무엇일까요?
수지점토  오븐점토  경량점토  투명점토  빵플라워점토  석분점토  목질점토  코르크점토  지점토  유토
스위츠데코에 적합한 점토, 적합하지 않은 점토
여기에서는 점토의 종류를 간단히 설명할게요. 세상에는 여러분이 아직 모르는 점토가 많이 있어요! 다양한 그 종류에 놀라울 따름이지만 여기에서는 그 일부를 소개할게요.

점토의 종류

수지점토 (樹脂粘土)

수지[樹脂]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자연건조로 경화가 진행되는 점토이고 영어로 Plastic Clay, Resin Clay, Polymer Clay 라고 불리고 있어요. 건조후에는 투명감이 있는 것도 다수 있으며 그 중에는 페이스트 상태의 점토도 있어요. 오븐 점토나 경량 점토 등의 성분에도 수지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그런류의 점토들도 수지점토로 분류되지만 이 곳 '스위츠데코 하자!' 사이트에서는 일본식 구분 방법에 따라 오븐으로 경화시키는 종류는 오븐 점토, 경량화된 점토를 경량 점토로 구분하고 있어요.

수지점토는 무겁기 때문에 열쇠고리의 장식이나 휴대폰케이스의 데코레이션 등에는 경량점토를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검토에는 상성이 존재해요. 상성이 맞는 점토 끼리 섞어야 한다는 점! 수지점토는 통상 내수성[耐水性](물에 견디는 성질)이 없지만 상품에 따라서는 '모데나'와 같이 건조후 내수성이 생기는 것들도 있죠. 또한, 수지점토는 건조후 약간의 수축이 있으므로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보다 조금 크게 만들 필요가 있답니다.
적합한 작품
투명감을 필요로 하는 후르츠(과일류), 면류, 생선회(사시미) 등
착색방법
수지점토는 개어주는 단계에서 수채물감이나 아크릴물감, 유화용 물감, 포스터컬러, 수성싸인펜 등으로 색을 입히거나 건조 후 점토의 표면에 미술용 붓이나 파운데이션용 스펀지(퍼프) 등으로 착색할 수 있어요. 또는 컬러점토를 섞어서 색을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상품명
코스모스(Cosmos), 그레이스(Grace), 모데나(Modena), 모데나소프트(Modena Soft), 모데나페이스트(Modena Paste), 프릴리(Freely), 프로페셔널(Professional), 프로페셔널A(Professional A) 등

오븐점토 (オーブン粘土)

오븐점토(독일산)
오븐점토(독일산)
오븐점토는 독일이 발상지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기가 있어요. 영어로는 폴리머 클레이(Polymer Clay)라고 하지요. 번역하면 (합성)수지점토라고 해야할 듯 한데, 자연건조로 경화하는 타입의 수지점토과 구별하기 위해 본 사이트에서는 편의상 일본에서 구분하는 방식을 차용하여 오븐점토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미니어쳐, 피규어, 악세사시 제작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120℃에서 130℃의 오븐에서 30분 가열하면 완전히 경화하여 플라스틱 소재가 되는 점토예요. 상온에서는 경화하지 않으므로 남은 점토는 랩으로 싸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긴 시간을 들여 만드는 것이 가능하므로 작업성이 매우 좋은 점토죠. 경화하고 나면 가벼워지고 강도도 높을 뿐 아니라 내수성[耐水性]을 갖게 되어 조각이나 연마를 할 수도 있어요. 또한 경화후 변형이나 수축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구요.
적합한 작품
쵸콜릿, 후르츠(과일) 등 (광택이 필요한 경우)
견과류, 사탕과자 등
착색방법
오븐점토는 다양한 색이 존재해요. 더불어 서로 다른 색의 오븐점토 끼리를 섞어 조합하는 것으로 필요한 색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한 경화전에 아크릴물감이나 유화물감을 섞어 색칠하는 것도 가능해요. 경화 후 아크릴물감으로 칠을 할 때 물감이 겉돌아 제대로 칠이 안되는 경우에는 물감에 아크릴물감 보조제(미디엄)를 섞어 칠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하네요.
상품명
피모 소프트(FIMO SOFT), 피모 클래식(FIMO CLASSIC), 피모 리퀴드(FIMO LIQUiD), 프레모(Premo), 케이트・폴리클레이(Kato polyclay) 등

경량점토 (軽量粘土)

아이스크림 샌드
아이스크림 샌드
미소중공구수지[微小中空球樹脂]를 섞어 경량화된 점토이며 자연건조로 경화시킬 수 있어요. 엄밀히는 경량점토도 수지점토이지만 여기에서는 의도적으로 경량점토로 구분하고 있어요. 건조 전에는 가볍고 마시멜로같은 부드러움이 있으며 건조 후에도 놀랄 만큼 가벼운 것이 특징이에요.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면서 점토라고 알려주면 모두 놀라요. 건조 후 탄력은 있지만 강도가 없으므로 장식하고 보며 즐기는 관상용 작품에 적합하죠. 가벼운 특성을 살려 스트랩이나 피어스 등을 만들고 싶을 때에는 경량 점토에 수지점토를 섞어주는 것도 좋아요. 그렇게 하는 것으로 경량 점토의 가벼움에 수지점토의 강도를 더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만드는 중에 건조가 진행되어 금이 갈 때에는 점토에 조금씩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으나 경량점토는 기본적으로 전혀 내수성[耐水性]이 없으므로 마카롱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작품은 반들거림을 없애주는 니스(무광 니스)를 발라 그 느낌을 살리면서 내수성을 높일 수 있어요. 그 중에는 머메이드퍼피와 같이 내수성이 있는 상품도 존재해요. 한국산 제품 중 천사점토가 경량 점토에 해당해요.
적합한 작품
마카롱, 아이스크림, 케익 등
착색방법
착색은 수채물감이나 아크릴물감, 포스터컬러, 싸인펜, 형광펜 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단, 마르고 난 후 니스를 바를 때에는 내수성[耐水性]이 있는 아크릴물감 이외의 물감들은 색이 번져버리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경량점토는 짙은 색을 입히는 것이 어려워서 쵸콜릿이나 딸기 같은 짙은 색을 만들려고 대량의 물감을 섞는 경우 점토가 늘러붙어 손이 더러워져 버리죠. 때문에 짙은 색을 만들고 싶을 땐 흰 점토에 색을 섞지말고 컬러 경량점토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건조후 작품에 붓이나 스펀지로 색칠할 때에도 수분이 묻으면 표면의 질감 표현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상품명
하티 클레이(Hearty Clay), 레귤러 경량 점토(Regular lightweight Clay), 하티 소프트(Hearty Soft), 하프세라(Half Cilla), 머메이드 퍼피(Mermaid Puffy), 천사점토 등

투명점토 (透明粘土)

투명점토는 수지점토보다 투명도가 높고 경화후에도 유연해서 잘 부서지지 않는 점토예요. 다만, 두께가 두꺼운 작품일수록 투명감이 떨어지죠. 자연건조로 경화하는 것도 있고, 촉진제로 경화하는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적합한 작품
후르츠(과일류), 젤리 등(투명도가 높은 것들)
착색방법
착색은 수채물감이나 아크릴물감, 유화용물감, 수성싸인펜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경화한 후에는 내수성을 갖게 돼요. 다만, 도료를 너무 많이 섞으면 투명한 성질이 줄어들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투명성을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타미야 컬러나 가이야 컬러 등의 클리어 칼라(아크릴 물감)로 착색하는 것을 권장해요.
상품명
스케루쿤(すけるくん), 투명점토(透明粘土), 스케차우점토(透けちゃう粘土) 등

빵플라워점토 (パンフラワー粘土)

밀가루를 원료로 만들어진 자연건조로 경화하는 점토예요. 건조하면 10% ~ 20% 정도 크기가 줄어들어요. 건조 후에는 매우 가볍고 플라스틱 같은 질감을 갖게 되죠. 오븐으로 가열하면 부풀어 올라 기포가 생기며, 건조 후에 커터로 자르면 마치 빵처럼 보이는 단면을 볼 수 있어요! (※제조사가 명시하고 있는 내용에 의하면 오븐이나 전자렌지의 가열을 금지한다고 합니다. 주의요망!)
적합한 작품
빵, 케익, 우엉, 호박 등
착색방법
색을 섞어 반죽하는 경우에는 아크릴물감, 유화용물감 등을 이용하며, 상품에 따라서는 컬러 수지점토를 섞어서 착색하는 것도 가능해요. 건조 후에 색칠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상품명
뉴 판드(New Pand), 파리네타(Farinetta) 등

석분점토 (石粉粘土) / 석소점토 (石塑粘土)

석분점토는 돌가루로 만들어져 자연건조로 경화하는 점토로 건조하고 나면 딱딱하게 굳어 잘 부서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점토가 손에 잘 묻지 않으며 틀에 넣어 찍어낼 때 쉽게 분리되고 건조 후에는 조각이나 연마가 가능하지만 딱딱한 질감 때문에 음식을 제작할 때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지도 몰라요. 원형 제작이나 미니어쳐 작품의 식기나 벽돌 등의 제작에 자주 사용된답니다.건조 후에는 한국의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지점토와 질감이 비슷해져요.
적합한 작품
오카키(원료로 찹쌀을 구워서 만든 일본 과자), 식기, 벽, 벽돌 등(딱딱한 질감의 것들), 볶은 콩가루 등(분말의 표현)
착색방법
석분 점토는 색을 조합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조 후에는 아크릴물감이나 포스터컬러 등으로 표면을 칠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품명
아티스타 포르모(artista formo), 마이넷타(Mainetta) 등

목질점토 (木質粘土) / 목분점토 (木粉粘土)

→ 상품 일람

천연의 나무를 거칠고 굵게 갈아 만든 점토로 봉지에서 꺼내면 나무 향기가 나요. 자연 건조로 경화하며 건조하고 나면 나무 같은 질감이 띄게되고 매우 딱딱해져서 커터로도 자를 수 없어요. 수지점토(특히 하티클레이)와 섞어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하네요.
적합한 작품
쿠키, 타르트의 받침대, 아이스크림의 콘 부분, 와플 등
착색방법
건조 후에 수채물감이나 아크릴물감, 포스터컬라 등으로 착색할 수 있어요.
상품명
우드 포르모(Wood formo), 우디점토(Woody clay) 등

코르크점토 (コルク粘土)

코르크를 주재료로 하여 자연건조로 경화되는 점토로 코르크의 질감을 생생하게 낼 수 있어요. 수지점토와 섞어서 사용하면 건조 후 니스나 물감을 바르는 것도 가능하구요. 또한 샌드페이퍼로 연마하거나 커터 등으로 깎는 것도 가능해요.
적합한 작품
쿠키, 타르트의 반죽 등

상품명
코르크 클레이(CORK CLAY), 코르크점토(CORK CLAY) 등

지점토 (紙粘土)

지점토는 가늘게 자른 종이에 접착제를 더해 만든 점토예요. 명확한 정의가 없고 주성분은 수지점토와 큰 차이가 없지만 원재료에 펄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점토로 분류되는 것도 있으며, 점토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도 있답니다. 자연건조로 굳지만 굳고 나면 딱딱하고 무거우며 충격이나 물에 약한 특성이 있어요.

다만 최근 몇년간 제조 기술이 진보해 매우 가볍고 부드러운 것도 판매되고 있지요. 어린이용 공작과 스위츠데코의 입문에는 좋으나 작품의 장기 보존이 힘든 점을 생각하면 본격적인 스위츠데코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한국의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지점토는 딱딱하고 무거우며 색깔은 약간 회색 빛이 도는 흰색이에요. 건조 후에는 딱딱하니까 원형 제작에 사용할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일본의 100엔 균일 샵(통칭 100엔샵)인 다이소세리아 또는 캔두 같은 곳에서 팔고 있는 지점토는 경량점토에 해당하며 마카롱이나 아이스크림에 적합하지만 색을 섞거나 착색에 한계가 있구요. 또한 강도가 약해 관상용에 적합하며 강도가 있는 석분점토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적합한 작품
지점토에 따라 다름
착색방법
수채물감이나 아크릴물감 등으로 색을 조합하여 착색할 수 있어요. 색을 섞을 때에는 지점토의 특성상 색이 잘 입혀지지 않거나 발색이 나쁠 수 있답니다.
상품명
하프세라(HALF-CILLA), 초경량 지점토 카루가루(Super Light Weight Paper Clay) 등

유토 / 유점토 (油粘土)

기름을 재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건조하여 딱딱해지지 않으며 몇번이더라도 반복하여 사용가능한 점토예요. 옛날부터 일본의 초등학교 수업에도 자주 사용되어온 점토이지만 손에 기름이 묻기 때문에 씻으려면 애를 먹어요. 유점토는 스위츠데코나 미니어쳐푸드의 작품 제작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지만 작은 부속을 대나무 막대에 꽂아 건조시킬 때 그 받침대 역할을 하거나 실리콘 형틀을 뜰 때 원형 만들기에 활용하는 등 사용하기에 따라 그 나름의 좋은 쓰임새가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적합한 작품
없음
착색방법
없음
상품명
다양한 종류가 많이 있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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